철원 막국수
철원은 강원도라고 하지만 수도권과 가까워서 그런지
강원도 특유의 모습은 느껴지지만,
먼 곳이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드라이브 길도 막히지 않고 한적해서
어느 순간 도착하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다른 강원도 도시에 비해
2배는 빨리 도착하는 느낌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철원에 오면,
이곳저곳을 갈 수 있지만 배를 채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어느 식당이 좋을까 찾다 보니
동송시장 근처이고, 메밀 국수가 유명한 철원인데
100% 메밀로 만든 막국수라고 하여
방문하게 된 철원 순메밀 막국수
깔끔한 식당
지어진지 얼마 되어 보이지 않는 외관이었다
깔끔하고, 주차 공간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며,
식당 내부는 넓직하고 시원해 보였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 만두를 주문했다
100% 순메밀 물막국수 : 9,000원
100% 순메밀 비빔 막국수 : 9,000원
수육 : 25,000원
만두 : 8,000원 (6개)
철원 현무암 맷돌로 자가 제분, 자가 제면을 하여
만드는 100% 메밀 막국수라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만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만두였다
메밀차도 함께 제공 되어서, 속도 따뜻 해 지고
음식들과도 궁합이 맞았다
깔끔한 수육
돼지고기를 사용한 음식은 잘못하면
잡내가 나는데, 잡내가 없었으며
함께 나온 코다리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한층 더해 진다
만두는 6개가 나오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만두가 아닌
직접 만든 만두가 제공된다
속이 꽉 차고, 피도 적당하여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막국수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순메밀 막국수
메밀로 만들어진 면의 막국수는
잘못 만들면 맛이 맹해서 무슨 맛인지
애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질기지 않은 메밀면과 장 맛이 잘 어우러져서,
한여름이라면 시원하게 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빔 막국수 또한 잘 어우러진 장맛과
추가로 주문한 음식들과 잘 어우러진 맛이다
후식 커피
매장 입구에 설치된 커피 머신은
믹스 커피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게 해 준다
더워서 찬 음식을 먹었는데,
찬 음식을 먹으니 따뜻한 무언가 필요할 때
매장 안에서 함께 주는 메밀차도 있지만,
커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 않은가
속이 든든 해 지니,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근처에 동송시장이 있으니, 철원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도 있고, 그냥 구경을 다닐 수도 있다
공영 주차장이 곳곳에 있으니, 주차 걱정도 없다
군부대가 많고, 주변에 동송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서인지
무리 지어 다니는 군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이곳 철원
군 생활의 트라우마만 없다면, 가까운 강원도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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