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사식당 시즌 2 마지막 화
시즌 2는 2024년 6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24년 8월 31일 11화로 막을 내렸다. 곽튜브의 치트키라고 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츠키와 일정이 있었고 아프리카 모로코 루아지에서 버스표 사기도 당했으나 일본에서 침착맨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치유하고 미국 LA에서 이동휘와 미국 서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든다. 그리고 알래스카 베델에서 택시 일을 하고 있는 제임스와 한인들을 만나며 시즌2가 끝난다.
12화는 처음 오프닝을 시작했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기사식당에서 지금까지 촬영을 돌아보며 시작한다.
장소 : 일신기사식당
주소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218 리챠드빌딩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
각 국가에서 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지만 그중 하나를 선택하자면 미국 LA에서 택시기사 데이비드의 추천으로 먹었던 햄버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칠리소스가 감칠맛 나는 맛이어서 물리지 않고 패티 4개를 넣은 햄버거와 감자튀김까지 싹 먹을 수 있었다.
LA공항에서 만난 택시 기사 데이비드가 추천한 햄버거 식당. 그의 풍채를 봤을 때 맛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드는 식당이었다. 미국 전통 패스트푸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외관이다.
10,000 kcal (1만 칼로리) 투어였으므로 시작부터 힘들게 주문한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칼로리인데 패티를 추가해서 먹으니 한 끼 식사가 2,070칼로리. 만약 70kg인 사람이라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70kg * 30 = 2,100kcal. 한 끼만 먹어도 그날 하루 권장 칼로리를 다 채운셈이다.
방송용으로 주문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두툼한 패티에 버무려진 칠리소스와 각 종 채소는 한 입에 먹기에도 큰 햄버거다. 음식을 먹는 것인지 고문 받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칠리 소스 특유의 맛으로 인해 꾸역꾸역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햄버거.
햄버거만으로도 벅찬데 칠리 치즈 프라이가 남았다. 평소 패스트푸드에서 만나기 힘든 푸짐한 햄버거 세트. 맛있기에 망정이지 입맛에 안 맞았으면 먹기 힘들었을 것이다.
먹다가 호흡이 어렵다고 느낄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맛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장소 : 오리지널 토미스 월드 페이머스 햄버거스
주소 : 2575 Beverly Blvd, Los Angeles, CA 90057 미국
어몽과 오리뽀 귀국
한국의 기사식당에서 촬영한 이 날은 곽튜브와 EBS의 도움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 두 달간 머물렀던 어몽과 오리뽀의 귀국일이다. 그들은 지금의 곽튜브가 있도록 도와준 은인이다. 의도하고 도와준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과연 곽튜브가 유튜브를 지속했을지 의문이 든다.
곽튜브가 한국 초청을 위해 애썼지만 그 두 사람의 비자 발급이 안되어서 한국 방문이 어려웠는데 이번 기사식당 2 우즈베키스탄 편에서 이들을 만났을 때 EBS 촬영 팀이 그들의 비자 발급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얼마뒤 한국에 입국했고 2달간 머물며 많은 추억을 만든 뒤 귀국했다.
우즈베키스탄 편을 촬영하고 다른 나라로 가기 전 이 두 사람을 만났던 곽튜브는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한다. 곽튜브와 오리뽀는 비빔밥을 주문했고 어몽은 불고기 덮밥을 주문했다. 식사 중 곽튜브는 자신이 떠나도 촬영팀 중 몇 사람이 비자 발급을 도와줄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비자가 발급되어서 한국에 왔다.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자녀들이 결혼을 해도 부모가 집이며 자동차며 모든 것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결혼하면 각 사람의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인사를 하는데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곽튜브의 부모님을 가장 먼저 찾아뵙고 어몽과 오리뽀는 아들을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한다.
이 날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2달 동안 머무르며 서울, 부산, 제주도, 지리산 계곡 등을 여행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던 이들. 그러나 곽튜브는 그들에게 못 해 준 것만 기억에 남았고 두 사람을 보내며 아쉬움에 눈물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만남이 끝이 아니라 언젠가 우즈베키스탄을 가면 만날 수 있으니 영원한 이별은 아니다.
합이 좋았던 게스트
걸 그룹 빌리 멤버 중 한 명인 츠키와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했던 곽튜브. 그녀가 이곳 촬영장에 게스트로 초대되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되어서 서로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게스트로 츠키가 오는 줄 몰랐다고 하는 곽튜브. 방송이 그렇듯 몰랐던 척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 두 사람의 합이 좋아서 우즈베키스탄 여행 때의 일을 회상한다.
우즈베키스탄 결혼식에 가기 위해 츠키는 녹색과 흰색 옷 중 선택을 해야 했는데 이때 고른 녹색 원피스가 이슈였다. 원피스 가격은 110만 숨 (약 11만 원)이지만 연예인 할인을 해서 70만 숨 (약 7만 원)에 구매한다. 곽튜브는 양복 재킷과 바지 그리고 나비넥타이를 구매했는데 처음엔 200 달러 (약 28만 원)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100달러 (약 14만 원)에 옷을 구매한 뒤 지인의 지인 결혼식으로 출발한다.
다시 봐도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츠키의 모습에 진짜 아이돌 같다고 이야기하는 곽튜브. 그러자 츠키는 저 진짜 아이돌이라고 이야기한다. 평범할 수 있는 원피스인데 아이돌이 입으니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결혼식에 참여해서 Kissing You (키싱유 - 소녀시대) 노래를 부르는데 팀 내 댄스 담당인 츠키라고 하지만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였던데 반해 올라가지 않는 고음을 내며 폭주했던 곽튜브를 진정시키는 츠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각 여행 지역마다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일본 하치조 섬의 택시 기사로 만났던 미야키. 사실 택시는 부업이고 주업은 도시락을 만드는 일을 하는 투잡을 하고 있었다.
새벽부터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해서 목적지인 아오가 섬을 가려고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중간 기착지인 하치조 섬에서 촬영을 이어가기로 한다. 분위기를 전환해 보고자 곽튜브는 친구들이 여행 가자고 했을 때 오키 나와했어도 안 갔다는 개그를 한다. 침착맨은 어이가 없어서 한번 더 이야기해 달라고 했고 다시 한번 같은 개그를 한 곽튜브는 사과를 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식당은 촬영 허가를 하지 않아서 미야키가 만든 도시락을 먹으려 했으나 예약제여서 다른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내일 미야키 도시락을 구매하기로 한다.
다음 날 미야키가 만든 도시락을 구매한 이들. 핸드 메이드 일본 도시락을 구매했고 미야키는 내일 귀국인 침착맨에게 선물로 맥주를 한 캔 주었다.
하치조 섬의 Minamihara Senjojiki Parking Lot (南原千畳敷駐車場)에서 맛본 도시락. 여러 음식들이 있었지만 그중 제일 맛있는 음식은 시마스시 (간장 절인 초밥)이었다.
시즌3을 기약하다
반응이 좋았던 시즌2로 인해 시즌 3 제작 확정이 되었다. 츠키가 시즌 3 게스트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즌 3가 시작되면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즌 3은 2024년 12월 또는 2025년 1월 중 방송을 목표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즌 3에서는 어떤 콘셉트로 어떤 국가를 갈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 사진은 어몽과 오리뽀가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빠야렉에서 찍은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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