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중간고사 특집 - 컨닝을 하는 3가지 스타일

by G-Kyu 2010. 4. 16.
728x90
반응형


컨닝 참을 수 없는 유혹


험볼 때 남의 답안지를 훔쳐 보거나 책이나 쪽지를 통해 답을 몰래 보는 등의 부정행위
이른바 컨닝 이라는 단어는 콩글리쉬라고 한다.

정확한 뜻은 치팅(Cheating)이라고 써야 맞다고 하는데, 이렇게 부르나 저렇게 부르나
정당한 행위가 아님은 분명한 사실!!

그렇다면 동방예의지국의 시대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 사이에선 컨닝이 없었을까...?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는 각종 컨닝 수법과 사례가 적혀있었는데,
붓통과 도포자락, 버선등에 컨닝 페이퍼를 숨겨오는 것은 고전적인 방법에 속하고
부정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라고 써있으니, 컨닝이 요즘에만 문제되는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당국에서도 컨닝 방지를 위해 별별 책을 다 동원했다고 하니 말이다!

 

과거에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컨닝을 했다고 하지만, 요즘 시대는 어떨까?
컨닝...분명 해서는 안되지만, 그 유혹만큼은 뿌리치기 어렵다!

공부를 한 사람에겐 한 문제라도 더 맞겠다는 생각이고
공부를 안 한 사람에게는 한개라도 맞겠다는 생각이니...


어쨌든 결과야 뭔가를 더 얻겠다는 생각 아닌가?!

천재와 바보는 종이한장 차이로 판가름 된다고 하였다!!
그 종이가 시험지라는 얘기다~!

만점을 향하여 늘 매진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컨닝을 할까?
한번 알아볼까~!?

1. 첩보원 Style ( 일명 : 007 Style)

쟁도 그렇고 일상 생활도 그렇고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가?!
그래서 정보도 돈 주고 사고 그러지 않은가...?!

흥신소가 그래서 되는 사업인가보다...
어쨌든 정보는 많은데 , 그 중에 쓸 수있는 정보가 진짜 정보 이겠지?!

이 정보를 모아 모아 만든 것이 바로 컨닝 페이퍼!!
바로 걸리면 F....안 걸리면 대박으로 향하기 때문에

끊기 어려운 마약과도 같은 아이템이다.
옆집 아저씨가 왜 담배를 수십년째 못 끊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누군가는 갖고 있을 것이고 , 이것을 잡으려는 감독관과 학생의 눈치 싸움이 시작되는게
바로 이 컨닝 페이퍼 덕분이라고해도 과언은 아닐터

갖고만 있어도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감독관의 말을 보면
컨닝을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가?!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컨닝 페이퍼는 007작전을 방불케 한다.

역사에 답이 있다!

익점 선생님은 목화씨를 붓데 속에 숨겨 국경을 넘었다면
우리들은 펜 속에 컨닝 페이퍼를 넣어 시험장이 들어가면 되겠다.

무엇을 어디에 넣어왔냐의 차이지....
걸리면 저승행 편도티켓을 끊은 것은 같지 않은가?

시험시간동안 얼마나 문익점 선생님이 긴장을 탔는지 이해 할 수 있으니
조상님의 노고를 시험시간에 느껴보는 경험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어떻게 펜 속에 숨겨온 컨닝 페이퍼를 보냐고 물으신다면,
그 정도도 못한다면 이 문익점 Type를 선택한 것이 잘못....



게임에도 현질이 중요하듯 시험에도 현질이다!

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이 없으면 빌빌 대는 모습을 경험하고
현질의 유혹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건너편 대륙에선 이런 아이템을 개발해서 팔고 있다고 하니...
대륙의 상상력이란...


지우개 인척 하는 전자기기로 , 시험 보는 학생에게 메세지를 전달해 준다고 한다.

근데...이거 중국산 아닌가?
가짜 계란도 만들고 , 가짜 씨도 만들고 , 가짜 농약도 만드는 중국에서 만들었으니
성능이 어떠냐고 물으신다면...중국산 이라고 대답하고 싶은 마음뿐...

들어는 봤는가?! OHP

썼는지 모르지만 쓴 사람은 알고 있는 작은 컨닝페이퍼와 OHP가 만나면

치즈케익과 아메리카노
피자와 콜라
고구마와 우유의 조합이 나오니...

가격대 성능비 먹어주는 최고의 컨닝 페이퍼가 제조 된다.
프린터기를 이용하여 OHP 필름에 작은 글씨를 인쇄하니...

작은 공간에 글씨 베껴쓰느라 힘 뺄일도 없고
책상에 깔면 잘 보이지도 않으니 대범한 컨닝이 가능해 진다!

기술의 발전을 이렇게 쓰는 걸 보면 , 학생들도 보통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이 OHP필름의 존재를 인식해서 일까?

책상에 흰종이를 깔아서 필름의 존재를 눈으로 파악하는 감독관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OHP필름 하나 믿고 시험장에 들어섰다가 GG칠 수도 있다.

2. 예술가 Style

술가라는 단어를 어디까지 포함해줘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이비 같긴 해도 시험 보는데 예술가와 비슷한 타입이 있다!

바로 사물과 자신을 하나로 보게 되는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이 보이곤 하는데,
이들의 컨닝 방법은 이러하다!

몸에 컨닝 페이퍼 쓰는 메멘토
내가 이 자리에 있었다는 걸 방명록 쓰듯 남기는 이순신 장군

더 많은 타입이 있겠지만 이 두 타입을 알아보자면 이러하다!

메멘토가 현실로 

2000년도 작품인 [메멘토] 라는 영화....알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10분마다 기억을 자동 포맷하기 때문에, 온 몸에 생각나는 것을 적기 시작한다.

영화에서만 있을 법한 일이 실제에도 있으니 , 바로 시험장이다.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시험 당일에 치마를 입고 오는 여학생들은 치마 안에다가
컨닝할 답을 적어 온다고하니...감독관이 남자라면 , 적발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감독관이 여자라면 뭐.....안 걸리길 바래야지...




아, 남자는 치마 입지 못해서 어려운 방법이라고?
말리진 않겠지만 , 그렇다고 입으라고 권장하고 싶진 않다...

만약 외출 전에 치마을 입고 거울을 보게 된다면, 왜 그런지 이해가 좀 더 쉽게 갈 것이다.

그리고 글을 쓰는 곳도 다양하다!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글을 쓰는 학생도 있다!
단점이라면 , 땀이 나서 기껏 쓴 글이 안 보이게 되고

컨닝도 못하고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볼펜으로 문신만 한 꼴이 될테니...
애꿎은 비누만 탓하며 , 손만 씻게 될터이니 펜의 선택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너무 안 지워지는 펜으로 쓴다면, 다른 과목을 적을 공간이 없으니
펜의 선택에 중용의 자세가 요구된다.






내가 여기 있었다는걸 알리지 마라

순신 장군께선 우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건만
컨닝하는 학생들은 흔적을 남기기 위해 책상에 앉았나보다

                                                           - <방명록>- 작자미상 -


시험 좀 봐 본 학생들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감독관이 들어오면 , 처음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른 자리로 바꾼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신이 앉았던 책상에 컨닝할 분량을 적는 학생이 있다.

이러는 이유는 혹시라도 자리를 안 바꾸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인데...
만약 자리를 바꾸라고 하면, 지우개로 열심히 책상을 지우고 가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두번째로, 벽화를 그리는 학생들이 있다!

책상 바로 옆에 앉은 선택된 자들만이 쓸 수 있는 고급 스킬인데 ,
마찬가지로 자리 바꾸면 새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벽에다가 내용을 적을 수밖에 없다.

이 보다 더 극적인 상황을 원하는 학생은 자리 옮기면 벽쪽으로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리 벽에다가 컨닝할 분량을 써놓기 시작하니....

옮겨지면 다행이고 , 안되면 .... 남 좋은 일 시켜준 것이니..
전자면 본인을 위한 기쁨이고 , 후자면 타인에게 봉사했다고 생각해야 시험 보는 내내
머리 위로 스팀이 올라오는 걸 방지할 수 있다.

3. 브로커 Style

자가 안되면 으로 움직이는 문화가 시험장에도 등장했으니...
일명 브로커 스타일이라 할 수있겠다!

중앙 미드필더도 아니고 중원에서 컨닝을 지휘하는가 하면
여의치 않을 때 백패스를 하듯 , 뒤에 있는 친구까지 동원하는 시험장의 사령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전술은 신호로 답을 전해 주기 용이한 객관식 시험에 이용되는데,
어떻게 신호를 주고 받는지는 그들만의 싸인이 있지만

왠만해서는 걸리니 , 현실에서 쓰다 걸리면
왜 감자를 캘 때 , 하나만 잡으면 줄줄이 다른 감자들이 딸려 나오는 지 알게 될 것이다.




시험은 공정하게!

련과 시험 중 어느것이 어려울까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끼겠지만, 시험이 더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훈련은 이 시험을 보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될 때까지 하지만

시험은 그 훈련한 것을 바탕으로 치루면 되는 것이죠?

평소에 공부를 하고, 시험공부라는 훈련으로 시험을 준비해서~
컨닝 없이 정정 당당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으면 좋겠어요!

중간고사 특집 - 시험공부 때 유혹하는 5가지가 궁금하시면?!
http://kyutravel.tistory.com/22

중간고사 특집 - 도서관에 꼭 있는 5가지 스타일 이 궁금하시면?!
http://kyutravel.tistory.com/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