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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요즘 중학생은 아이돌 머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길이에 제한이 없지만, 십수년전만해도
중학생이 할 수 있는 머리란....유승준(스티브 유)머리 정도...
왜 스포츠 머리인지 모르겠지만 , 일명 스포츠 머리 밖에 할 수 없었다.
그 머리가 스포츠 선수들의 대표적인 머리여서 그런 것인가?!
전에는 중딩이 그 머리를 졸업할 때까지 했다면
요즘 그 머리를 몇년이상 계속 하는 직업은 군인 정도...?
입대하고 난생 처음으로 삭발하고 , 다시는 삭발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동기들과 내 자신을 보며, 삭발은 아무나 어울리는게 아니었구나~ 하면서 굳은 다짐을 굳혔던
춥고 배고팠던 군인의 시절....설문 조사에서 군대란 어떤 곳인가? 라는 질문에
자유를 억업하는 폐쇄적인 집단이라는 보기에 체크하여 냈던 기억...
자대에 오면 같은 사병이 머리를 깎아 주는데, 휴가 나가니까 신경써 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 머리가 그 머리임에도....그 짧은 머리도 잘 자르고 못 자른 머리가 있음을 구분하는
군바리 정신을 보며 과연 군인에게도 머릿빨(?)이 존재 하는가?! 라는
의문을 갖고 휴가를 나오던 시절을 회상해 본다!
이런 딜레마를 겪다 보니, 머리에 대한 열정은 가히 김태희와 데이트 1회 이용권을
기대하는 것 처럼 미용실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
그 기대감에는 예쁜 미용실 언니들의 기대감도 살짝 포함되어있긴 하지만...
어쨌든!!
OO 머리르 하면, OO처럼 보일꺼야
미용실이 성형외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 한줄기 희망을 부여 잡고
오늘도 미용실 문을 열어 제치지만 , 겪는 딜레마는 늘 존재한다
그렇다면 어떤 딜레마가 있는지 살펴 볼까나~?
거울을 보니, 왠지 머리를 잘라야 할 떄가 찾아 온 것 같다...
몇일을 벼르고 벼르다가 미용실을 가려고 다짐하는 순간 거울을 보니...
제법 괜찮은 것 같고, 굳이 잘라도 되지 않을 것 같지만
남자란 자고로...다짐을 하면 썩은 무라도 베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왕 머리 자르기로 다짐한거 제대로 잘라 보려 미용실로 행군을 한다.
아저씨의 손길을 마다하고 , 예쁜 언니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미용실을 들어가면
보기만 해도 트랜드있어 보이고, 엣지 있는 모습으로 동네 미용실을 장악하며,
도시의 느낌을 풍기는 시크한 스타일리스트를 보고 있자나니
분명 나도 저런 느낌의 분위기가 나오리란 마음이 지하 암반수 처럼 샘 솟는다!
오래간만에 보는 상콤한 분위기에 압도 당하여 ,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기 쑥쓰러워 한다면
미용실에 온 보람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
예전에 멋 좀 낸다는 친구들은 연예인 사진을 들고 가서,
" 이 머리 처럼 해 주세요~! "
라고 하면서 사진을 들이밀고, 미용실 언니는 과연...이 머리를 한다고 이 느낌이 나올까?
라는 의문과 함께 커트를 시작하였겠지만
요즘은 어떤 시대인가?! 미용실에 가도 인터넷이 1초에 지구 7바퀴 반을 돈다는 빛의 속도로
인터넷이 가능한 시대 아닌가?!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 컴퓨터 앞에 앉아 포털 사이트를 띄운 후
검색하여 머리를 보여준다...
대게 이때 보여주는 머리는...
아이돌 , 잘 생긴 탤런트 , 잘 생긴 가수 , 잘 생긴 영화배우 , 잘 생긴 모델....
하나같이 잘 생긴 이라는 형용사가 붙는 사진 속 인물 아닌가?!
스타일리스트의 머릿속엔 아마 이런 질문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한마디로....뭐 어쩌라는건가!
식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지만...스타일리스트는 당황하면 지는 것 이기에..
차근차근 고스트 바둑왕이 바둑을 두듯...심혈을 기울여 커트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거울 속에 있어야 할 강동원은 어디가고...왠 낯선듯 하면서 익숙하신 분과
거울에서 대면하고 있으니...절망 가운데 빠지는 도중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가 정곡을 찌른다.
"사진이랑 느낌이 다를 수 있는데, 이 분들이 사진을 찍을 때는 찍기 전에 스타일리스트들이
세팅해 준 머리라서 아마 똑같은 느낌은 나오기 함들거에요~"
예쁜 스타일리스트 속에 감춰진 뼈 있는 한마디를 요약하자면...
"머리는 같은데 얼굴이 다르다"
이거 아닌가....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말자....그렇다고 울면 다음에 이 미용실 못 온다..
그리고 끝 마무리에 해주는 머리 세팅은 집에서 혼자 만드는 머리보다
마음에 안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아직도 미스테리 하다...
일명 파마(빠마) 라고 많이 부르지만, 요즘엔 펌 이라고 많이 불린다.
그러니 유명 미용실 가서 파마 ... 빠마...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펌 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겠지?
독립투사와 같은 곧은 정신이 머리카락에 깃들어서일까?
쭉쭉 뻗은 머리를 대관련 고갯길 처럼 구불구불하게 만들고 싶어져 큰 마음 먹고, 미용실로 향한다.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다고 하는 미용실에 가보면 , 스타일리스트들도 잘 모르는 온갖 펌 종류가 있다
아마 지역별로 불리는 명칭이 다르고 인터넷에서 만들어 낸 펌 이름일 수도 있겠지만
위의 이유를 다 합치면 결론은
명칭이 통일이 안되어 있어서 그렇다
통신 표준도 그렇고 표준화가 안 되어있다는 것이 미용실에서도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그냥 다 같은 머리를 구불구불하게 만드는 것이 펌인데...명칭이 왜 이렇게 다양한지...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것 보다 더욱 더 신중하게 모델들의 머리를 보고...
3번일까 4번일까 고민하는 시험문제에서 고민하는 것 처럼 고른 펌의 선택!
왠 괴상한 약품과 수술실에서 볼 수 있는 장갑을 낀 스타일리스트들이 달라 붙어
머리를 매만지기 시작한다....그리고 비닐 뒤짚어 쓰고 , 열 나오는 곳에 머리를 넣은 뒤
얼마가 지났을까...?
중화제라는 것을 뿌리고 나서야 비로소 거울 앞에서 완성된 머리를 보니...
오 마이 갓
이제 집 밖을 나가긴 다 틀렸구나....이걸 몇만원이나 주고 한거구나....
절망의 그림자가 온 몸을 덮어갈 즈음..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가 또 한번 귓가에 340m/s 의 속도로 꼿힌다
"어머~~ 펌이 진짜 잘 나왔어요~~"
펌은 잘나왔는데, 문제는 안 어울다라는데 있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는 펌을 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과 함께 스타일리스트에게 들은
주의 사항을 다시금 되새긴다..
"내일까지 머리 감지 마시구요 , 모자 쓰면 컬이 죽으니까 쓰지 마세요~"
지나가는 생머리를 보며....부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이때다...
그래도 커트는 무료로 했으니...다시 눈물을 삼키자
그리고 펌은 언젠가 풀릴테니...그리고 왜 자꾸 집 밖을 안 나가냐는
부모님의 성화에 변명할 수 있는 이유가 하나 더 늘지 않았는가..?!
커트와 펌의 경우 집에서 하기에는 고난도의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하기엔 불가능에 가깝지만...
염색의 경우, 위의 사항에 비해 누워서 떡 먹기?!
남여노소 집에서 염색이 가능한 이유는 염색약이 있기 떄문!!
짜서 섞어서 바르고 , 일정 시간 뒤 머리를 감으면 1시간도 걸리지 않아 바뀌어 있는
머리 색을 발견 할 수 있다!
간혹, 돈 없을 경우 과산화수소를 머리에 뿌려 색을 변하게 만드는 민간요법을 행하는
중딩들이 학창 시절 떄 있었는데....
색은 확실히 노란 색으로 바뀌기는 하는데, 문제는 머릿결도 바뀐다...돼지털로...
방학 때, 염색약 살 돈은 없고 머리 색은 바꾸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썼던 방법이지만
요즘은 삶이 윤택해져서 인지 과산화수소로 머리를 염색하는 친구들을 만난 적이 없다.
그 당시 과산화수소로 머리를 노랗게 하고, 음식배달을 하는 학생이야 말로 간지 와방이었던시절..
손 쉽게 염색을 할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용실을 찾는 이유는
꼼꼼한 염색과 집에서는 만들 수 없는 컬러 그리고 소중한 머릿결을 지키기 위해서 인데
이왕 염색하는거 미용실에서 한다면 커트는 무료로 해주니....
염색과 커트를 동시에 할 때 방문하기도 하지만...아무리 커트가 무료라고 해도
원체 비싸기 때문에 그렇게 절약했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도
위의 Risk를 줄여준다는데 의미를 갖자!
그저 색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커트와 펌에 비해 다가오는 충격은 덜 하지만
한달 뒤 어느새 자라서 머리의 뿌리가 보이는 순간...
다시 뿌리 염색이라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후폭풍이라면 후폭풍이다....!
위의 글들은 웃음을 주고자 다소 과장된 모습만 표현하였지만
대게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주어 기분이 바뀌고 자신감이 생기게 만드는 곳이다!
잘 손질돤 헤어스타일은 어딜 가나 당당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고
금액을 지불한 것 이상으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우리가 미용실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이유다~!
이제 봄을 넘어 여름이 살짝 보이려 하는데 ,
겨울 내내 묵혀왔던 스타일을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는 왜 미용실을 가는가?!
중학교 시절...
요즘 중학생은 아이돌 머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길이에 제한이 없지만, 십수년전만해도
중학생이 할 수 있는 머리란....유승준(스티브 유)머리 정도...
왜 스포츠 머리인지 모르겠지만 , 일명 스포츠 머리 밖에 할 수 없었다.
그 머리가 스포츠 선수들의 대표적인 머리여서 그런 것인가?!
전에는 중딩이 그 머리를 졸업할 때까지 했다면
요즘 그 머리를 몇년이상 계속 하는 직업은 군인 정도...?
입대하고 난생 처음으로 삭발하고 , 다시는 삭발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동기들과 내 자신을 보며, 삭발은 아무나 어울리는게 아니었구나~ 하면서 굳은 다짐을 굳혔던
춥고 배고팠던 군인의 시절....설문 조사에서 군대란 어떤 곳인가? 라는 질문에
자유를 억업하는 폐쇄적인 집단이라는 보기에 체크하여 냈던 기억...
자대에 오면 같은 사병이 머리를 깎아 주는데, 휴가 나가니까 신경써 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 머리가 그 머리임에도....그 짧은 머리도 잘 자르고 못 자른 머리가 있음을 구분하는
군바리 정신을 보며 과연 군인에게도 머릿빨(?)이 존재 하는가?! 라는
의문을 갖고 휴가를 나오던 시절을 회상해 본다!
대학오면 머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 군 입대
제대 하면 머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 아이돌 머리 하기엔 늦은 나이
제대 하면 머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 아이돌 머리 하기엔 늦은 나이
이런 딜레마를 겪다 보니, 머리에 대한 열정은 가히 김태희와 데이트 1회 이용권을
기대하는 것 처럼 미용실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
그 기대감에는 예쁜 미용실 언니들의 기대감도 살짝 포함되어있긴 하지만...
어쨌든!!
OO 머리르 하면, OO처럼 보일꺼야
미용실이 성형외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 한줄기 희망을 부여 잡고
오늘도 미용실 문을 열어 제치지만 , 겪는 딜레마는 늘 존재한다
그렇다면 어떤 딜레마가 있는지 살펴 볼까나~?
1. 00 머리 해주세요~!
거울을 보니, 왠지 머리를 잘라야 할 떄가 찾아 온 것 같다...
몇일을 벼르고 벼르다가 미용실을 가려고 다짐하는 순간 거울을 보니...
제법 괜찮은 것 같고, 굳이 잘라도 되지 않을 것 같지만
남자란 자고로...다짐을 하면 썩은 무라도 베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왕 머리 자르기로 다짐한거 제대로 잘라 보려 미용실로 행군을 한다.
아저씨의 손길을 마다하고 , 예쁜 언니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미용실을 들어가면
보기만 해도 트랜드있어 보이고, 엣지 있는 모습으로 동네 미용실을 장악하며,
도시의 느낌을 풍기는 시크한 스타일리스트를 보고 있자나니
분명 나도 저런 느낌의 분위기가 나오리란 마음이 지하 암반수 처럼 샘 솟는다!
오래간만에 보는 상콤한 분위기에 압도 당하여 ,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기 쑥쓰러워 한다면
미용실에 온 보람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
예전에 멋 좀 낸다는 친구들은 연예인 사진을 들고 가서,
" 이 머리 처럼 해 주세요~! "
라고 하면서 사진을 들이밀고, 미용실 언니는 과연...이 머리를 한다고 이 느낌이 나올까?
라는 의문과 함께 커트를 시작하였겠지만
요즘은 어떤 시대인가?! 미용실에 가도 인터넷이 1초에 지구 7바퀴 반을 돈다는 빛의 속도로
인터넷이 가능한 시대 아닌가?!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 컴퓨터 앞에 앉아 포털 사이트를 띄운 후
검색하여 머리를 보여준다...
대게 이때 보여주는 머리는...
아이돌 , 잘 생긴 탤런트 , 잘 생긴 가수 , 잘 생긴 영화배우 , 잘 생긴 모델....
하나같이 잘 생긴 이라는 형용사가 붙는 사진 속 인물 아닌가?!
스타일리스트의 머릿속엔 아마 이런 질문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아래의 질문에 1,000자 내외로 자신의 의견을 작성 하시오
현대 사회에서 미치는 아노미 현상과 이에 따른 노인문제 그리고 냉전 시기 이후
변화되는 서구 열강의 세력 다툼과 관련하여 솔로들이 커플이 되지 못하는 이유
현대 사회에서 미치는 아노미 현상과 이에 따른 노인문제 그리고 냉전 시기 이후
변화되는 서구 열강의 세력 다툼과 관련하여 솔로들이 커플이 되지 못하는 이유
한마디로....뭐 어쩌라는건가!
식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지만...스타일리스트는 당황하면 지는 것 이기에..
차근차근 고스트 바둑왕이 바둑을 두듯...심혈을 기울여 커트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거울 속에 있어야 할 강동원은 어디가고...왠 낯선듯 하면서 익숙하신 분과
거울에서 대면하고 있으니...절망 가운데 빠지는 도중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가 정곡을 찌른다.
"사진이랑 느낌이 다를 수 있는데, 이 분들이 사진을 찍을 때는 찍기 전에 스타일리스트들이
세팅해 준 머리라서 아마 똑같은 느낌은 나오기 함들거에요~"
예쁜 스타일리스트 속에 감춰진 뼈 있는 한마디를 요약하자면...
"머리는 같은데 얼굴이 다르다"
이거 아닌가....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말자....그렇다고 울면 다음에 이 미용실 못 온다..
그리고 끝 마무리에 해주는 머리 세팅은 집에서 혼자 만드는 머리보다
마음에 안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아직도 미스테리 하다...
2. 펌을 하면 , 생머리가 부럽다?!
일명 파마(빠마) 라고 많이 부르지만, 요즘엔 펌 이라고 많이 불린다.
그러니 유명 미용실 가서 파마 ... 빠마...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펌 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겠지?
독립투사와 같은 곧은 정신이 머리카락에 깃들어서일까?
쭉쭉 뻗은 머리를 대관련 고갯길 처럼 구불구불하게 만들고 싶어져 큰 마음 먹고, 미용실로 향한다.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다고 하는 미용실에 가보면 , 스타일리스트들도 잘 모르는 온갖 펌 종류가 있다
아마 지역별로 불리는 명칭이 다르고 인터넷에서 만들어 낸 펌 이름일 수도 있겠지만
위의 이유를 다 합치면 결론은
명칭이 통일이 안되어 있어서 그렇다
통신 표준도 그렇고 표준화가 안 되어있다는 것이 미용실에서도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그냥 다 같은 머리를 구불구불하게 만드는 것이 펌인데...명칭이 왜 이렇게 다양한지...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것 보다 더욱 더 신중하게 모델들의 머리를 보고...
3번일까 4번일까 고민하는 시험문제에서 고민하는 것 처럼 고른 펌의 선택!
왠 괴상한 약품과 수술실에서 볼 수 있는 장갑을 낀 스타일리스트들이 달라 붙어
머리를 매만지기 시작한다....그리고 비닐 뒤짚어 쓰고 , 열 나오는 곳에 머리를 넣은 뒤
얼마가 지났을까...?
중화제라는 것을 뿌리고 나서야 비로소 거울 앞에서 완성된 머리를 보니...
오 마이 갓
이제 집 밖을 나가긴 다 틀렸구나....이걸 몇만원이나 주고 한거구나....
절망의 그림자가 온 몸을 덮어갈 즈음..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가 또 한번 귓가에 340m/s 의 속도로 꼿힌다
"어머~~ 펌이 진짜 잘 나왔어요~~"
펌은 잘나왔는데, 문제는 안 어울다라는데 있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는 펌을 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과 함께 스타일리스트에게 들은
주의 사항을 다시금 되새긴다..
"내일까지 머리 감지 마시구요 , 모자 쓰면 컬이 죽으니까 쓰지 마세요~"
지나가는 생머리를 보며....부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이때다...
그래도 커트는 무료로 했으니...다시 눈물을 삼키자
그리고 펌은 언젠가 풀릴테니...그리고 왜 자꾸 집 밖을 안 나가냐는
부모님의 성화에 변명할 수 있는 이유가 하나 더 늘지 않았는가..?!
3. 염색을 해? 말어?
커트와 펌의 경우 집에서 하기에는 고난도의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하기엔 불가능에 가깝지만...
염색의 경우, 위의 사항에 비해 누워서 떡 먹기?!
남여노소 집에서 염색이 가능한 이유는 염색약이 있기 떄문!!
짜서 섞어서 바르고 , 일정 시간 뒤 머리를 감으면 1시간도 걸리지 않아 바뀌어 있는
머리 색을 발견 할 수 있다!
간혹, 돈 없을 경우 과산화수소를 머리에 뿌려 색을 변하게 만드는 민간요법을 행하는
중딩들이 학창 시절 떄 있었는데....
색은 확실히 노란 색으로 바뀌기는 하는데, 문제는 머릿결도 바뀐다...돼지털로...
방학 때, 염색약 살 돈은 없고 머리 색은 바꾸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썼던 방법이지만
요즘은 삶이 윤택해져서 인지 과산화수소로 머리를 염색하는 친구들을 만난 적이 없다.
그 당시 과산화수소로 머리를 노랗게 하고, 음식배달을 하는 학생이야 말로 간지 와방이었던시절..
손 쉽게 염색을 할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용실을 찾는 이유는
꼼꼼한 염색과 집에서는 만들 수 없는 컬러 그리고 소중한 머릿결을 지키기 위해서 인데
이왕 염색하는거 미용실에서 한다면 커트는 무료로 해주니....
염색과 커트를 동시에 할 때 방문하기도 하지만...아무리 커트가 무료라고 해도
원체 비싸기 때문에 그렇게 절약했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도
위의 Risk를 줄여준다는데 의미를 갖자!
그저 색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커트와 펌에 비해 다가오는 충격은 덜 하지만
한달 뒤 어느새 자라서 머리의 뿌리가 보이는 순간...
다시 뿌리 염색이라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후폭풍이라면 후폭풍이다....!
미용실은 기분 전환이 가능하다!
위의 글들은 웃음을 주고자 다소 과장된 모습만 표현하였지만
대게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주어 기분이 바뀌고 자신감이 생기게 만드는 곳이다!
잘 손질돤 헤어스타일은 어딜 가나 당당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고
금액을 지불한 것 이상으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우리가 미용실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이유다~!
이제 봄을 넘어 여름이 살짝 보이려 하는데 ,
겨울 내내 묵혀왔던 스타일을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0년 5월 7일 - 다음뷰 Best 글에 선정 되었습니다 ^^>
위 글이 마음에 드셨으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마우스로 눌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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