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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광주제일햄버고 포장 후기, 메이저 리거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

by G-Kyu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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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 어느 날

최근 티브이에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웬만한 연예인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현역 시절

스포츠 뉴스, 신문, 그 외 스포츠 관련 인터뷰에서만 접하다 보니

그 모습 외에는 다른 모습은 상상이 잘 안 되었는데

최근에는 각 종 프로그램에서 보다 보니, 다양한 면을 보게 된다

 

김병현은 어수룩 해 보이는 이미지로 보여지는데,

야구계에서는 거의 신과 같은 수준의 업적을 이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메이저 리거로 활동할 시, 미국에서 먹었던 햄버거를 바탕으로

햄버거 가게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동안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기회가 생겨 방문한 햄버거 가게

출신 고등학교인 광주 제일고등학교의 학교명을 본 따서 만든

광주 제일 햄버고를 방문한다

 

수제 버거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최근 오픈한 가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의 느낌을 내는 인테리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메뉴판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가격보다 올라서인지

수정된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가격 변동이 생길 것을 대비하여, 가격만 바꾸는

가격표를 만들거나 아예 새로운 가격표를 붙였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뭔가 임시로 붙여 놓은 것 같아서

이 부분 또한 아쉬웠다

다이아몬드 백스 시절,

MLB에서 패기 넘치던 20대 초반의 김병현이 떠 오르는

유니폼이 인테리어로 걸려있었다

첫 방문이어서 사람들은 아직 없는 한산한 매장이었다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했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행히 줄은 서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햄버거와 달리

수제버거로써 패스트푸드의 이미지보다는

하나의 식사로 여겨지게 되었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고,

첫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주문 번호는 1이었다

포장

수제 버거의 모양을 흐트러 뜨리지 않고자

별도의 상자에 햄버거가 담겨있다

한문으로 광주일고라고 쓰여 있는 비닐봉지와

티슈가 들어있다

물티슈 또한 같은 디자인으로 인쇄했다면,

통일성이 있어 보였을 것 같다

상자 뚜껑을 열자 정성스레 기름종이에 싸인

햄버거를 만날 수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햄버거인 제일 버거

두툼한 빵과 각 종 야채가 보인다

음식을 예쁘게 찍기에는 배가 고프므로,

잘 찍기 어려웠다

소스와 양파, 그리고 채소,

머스터드 소스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맛을 평가하자면,

식감은 여느 수제 버거와 비슷했는데,

다른 수제 버거들에 비해서는 머스터드 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진 햄버거였다

 

치즈 버거

내용물은 동일한데, 흰색 치즈가 들어가 있었다

다른 소스들과 어우러져서, 치즈의 맛과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없으면 서운할 것 같다

 

머스터드 소스 맛이 조금 더 줄어든다면,

더 맛있는 햄버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국에 매장이 있지 않기에 언제든 먹기엔 어렵지만

가끔씩 생각날 것 같다

월요일 (정기 휴무)
그 외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주소 : 광주 동구 구성로194번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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