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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요일
금요일은 황금같은 날이어서 그럴까?!
쇠 : 금 이 들어간 요일이다~!
주 5일제를 예상한 선조들의 지혜인지 몰라도 주5일제가 시행되어가면서
금요일의 가치는 더욱 더 커졌다! 마치 황금처럼 말이다!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것 중 가장 사고 싶은 것이 바로 시간 아닐까?!
금요일 저녁 ~ 일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연타석 홈런과도 같은 휴일!
데이트 , 가족여행 , 여가생활 이 모든 것이 금요일 저녁으로부터 시작된다
행여나 여행을 가려고 준비한 총알은 전선을 지키기엔 역부족일지라도
주말은 기대 만빵 되는 날 아닌가?
주말과 월급날이어 행복한 직장생활!
여기에 연휴는 서비스다!
'주말에 잠 좀 자자'
라는 계획을 세우고 이제 슬슬 퇴근 30분전이 다가오자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 지고
내 퇴근을 상사에게 알리지 마라...
라고 외치며 세렝게티 초원에 사는 한마리의 짐승처럼
뛰쳐나갈 준비를 하려고 자세를 잡는데
이 때 직장인의 퇴근에 급브레이크를 잡는 4가지가 있으니...
군대에서도 주 5일제는 시행되어 칼 같이 지키는 마당에
갑자기 왠 지하 3층에서 벼락맞고 운명을 달리하는 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이 운명의 장난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어째서 야근을 하는건가?!
밤은 자라고 만든 신의 선물 아닌가?!
그런데 어찌하여 인간은 해가 지도록 일을 하는 겐가!!
퇴근 30분전 일거리를 툭 전져주는 상사의 멘트를 들으니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다
다시는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절망의 메세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주니
손발이 오그라드는 오그리즘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도대체 왜?!
굳이 퇴근을 얼마 놔두지 않고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일거리를 던져주는가?
진흙탕을 새로 산 구두를 신고 달리는 기분이 드는 이 기분...
카레 뭍은 휴지로 뒤를 닦는 기분으로 야근의 전선에 뛰어든다
그것도 금요일 저녁에 !!!
2. 부장님 퇴근 안 하세요?
모든 업무가 끝나고 , 네이트 온에서도 친구들과 퇴근을 카운트 다운 하며
사무실에서 착용했던 슬리퍼를 벗어 던지고 구두로 갈아 신고
이래도 시간이 안 간다면 잠시 사무실을 나와 화장실도 가고
청소년기에 겪었던 방황의 시기를 사무실에서 마친 후
자리로 돌아오니....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방황의 끝나면 돌아오겠지...라는 부모님의 기개를 이어 받으셨는지
부장님은 변함없이 책상 앞에 앉아서 떠나실 줄을 모르신다
퇴근시간 5분전....4분전....3분전....2분전....1분전....
나로호를 발사 카운트 다운보다 더욱 더 다이나믹하고 기대가 팍팍 생기는
퇴근 카운트 다운 시간!!
나로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로호는 결과는 우주에서 잊어버렸지만
어쨌든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나서 저~~먼 우주로 날아가기라도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부장님은 의자왕처럼 의자에서 일어나실 줄을 모른다
집에 들어가시기 싫은걸까..?
지난 달 카드값 청구서가 집으로 날아오는 날이 오늘인가?!
부장님의 일에 대한 열정은 드리블 하는 메시의 기세를 느낄 수 있으니..
멈출 수 없는 기운이 팍팍 느껴진다.
그렇다고 회사 조퇴(조기 퇴근) 하다가는 조퇴(조기 퇴직)로 바뀔 수 있으니
실업률에 이바지 하고 싶지만 참아야 하는게 앞날을 위한 길이라 할 수있다
그래도 너무 하지 않은가?! 금요일인데!
중국집 와서 마음대로 먹으라고 하고선
"난 짜장!"
이라고 외치는 것과 동일하다 느끼는건 왜 일까?!
3. 업무의 연장 회식
자 이제 나도 집에 가 볼까~?!
라고 생각하는데, 이때 발목 잡는 것이 있었으니...
중고등학생들에겐 수학여행이 학습의 연장이라면 직장에선 회식이 업무의 연장 이겠지?
괜히 업무의 연장이 아니다!
먹고 마시지만 이 가운데 사바사바를 쳐 줌으로써 회식 자리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눈치없는 행동은 수학여행이라고 정말 수학공부할 기세로 수학의 정석을 가지고 오는
친구와 회식이라고 하는데 왜 회를 안 먹냐고 따지는 직장인은 동일하다!
눈치를 볼 줄 아는 선구와 쏟아져 나오는 비밀스런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뒷다마 레이더를 작동 시켜야 하는 것이 회식의 자리!
물론 이 모든 것들이 회식 자리가 지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상사와 함께 하는 회식자리가 활기찰 것 같은 금요일을 13일의 금요일로 만들어 준다.
여기에 떡실신한 동료를 책임지는 것은 옵션
4. 퇴근전에 왠 회의?!
퇴근 후 밀린 게임을 하고, 만화도 볼 생각에
트위터로 Mention 을 날리며 퇴근의 기쁨을 전하고 있을 즈음
퇴근 30분 전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자...회의 하겠습니다..."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은 금요일이고 , 퇴근 30분 전인데
양심이 있으면 얼마나 길게 회의를 할까 생각을 하는데
왜....4시간을 회의 하는건가?!
그야말로 생지옥이고 지을 수 있는 표정이라고는 멍때리는 표정 뿐...
그렇다고 싫은티 팍팍 내다가는 인생 이력서 가운데 실직 이라는 수식어가 추가되니
근로시간이 늘어나도 멍때리는 지수가 올라가고
정수리에서 라면을 끓일 수 있을 만큼의 열이 올라도
행사 도우미처럼 웃어야 복이 오지 않겠는가~?
힘들었던 군대 시절을 떠 올리며 , 4시간의 회의에 참여 하는데..
군대는 2년 넘게 고생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지만...
전역한 지금...군대 정신은 이미 내무실에 두고 나온지 오래이니...
이거 참...회의의 회 자만 들어도 경기 일으킬 지경이다..
이러다가 회도 못 먹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金요일이 최고
토요일에 일을 시키지 않는다면....
금요일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기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금요일의 시작은 웃음이요 일요일 저녁은 좌절이 되니...
늘 같은 패턴에 웃고 좌절하지만, 그래도 좋다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듯 퇴근도 제대 제때 시켜주고,
월급도 팍팍 주고, 휴식도 보장해 주고!
아...현실적으로 힘들다고?
그럼 최소한 금요일 저녁과 주말만큼은 휴식을 보장해 줘야 하지 않는가~!?
하나 둘 셋...Call~!
인생 가운데 세가지의 중요한 금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황금 , 소금 .... 그리고...지금!
바로 지금! 금요일! 휴식 보장을...!!
포스가 함께 하길...
<2010년 5월 14일 다음 메인에 선정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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