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버스가 늦게 온다면 , 시도해 볼만한 4가지

by G-Kyu 2010. 5. 12.
728x90
반응형


대중 교통의 중심, 버스 

1억에 가까운 자동차를 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 , 직접 현찰 박치기를 통한 구매
두번째 , 1,000원 내고 버스를 탄다


2004년부터 서울시에 새롭게 태어난 텔레토비 색 버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구치는 유류비 걱정도 덜고, 누가 긁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운전까지 해 주시니 1,000원으로 누리는 호사 치고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지하철은 없어도 버스는 있기에 우리의 삶에 버스를 떼어 놓을래야 떼어 놓을 수 없다.

포스트 잇처럼 가볍게 붙어 있는 존재가 아닌 강력본드로 붙여 놓은 것 같은 밀접함은
버스에서 느낄 수 있는 가까움 아닌가?!

그런데 가까우면 오히려 할 말이 많고 , 불만이 더 많은 법

저~ 멀리 있는 모르는 사람에게 불만을 토로 했던적이 많겠는가?
아니면 매일보는 가족 혹은 친구에게 불만을 토로했던 적이 많겠는가?

좋았던 점도 있지만 버스에 얽힌 불만을 말하자면 아웃사이더가 랩을 해도
3박4일이 부족할 정도이니....

그 가운데 지하철 -> 버스로 이어지는 환승 실크로드의 생명은 바로 타이밍인데
이 타밍에 깊은 백태클을 걸어주는 교통 체증 덕분에

추운 겨울에는 손발이 얼어가며 버스를 기다리고
더운 여름에는 땀이 뻘뻘 나도록 에어컨의 세계가 기다리는 냉방버스를 기다렸던 적이 있는가?!


이런 상황에 버스가 오지 않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노의 게이지가 팍팍 차 오른다면...

한번쯤 해 볼만한 4가지 주술행위(?)를 준비해 보았다!
뭐...요즘엔 정류장 마다 전광판에 버스의 도착 시간을 알려주긴 하지만...

한번 해 보자!
원래 혹시나 하고 했다가 로또처럼 원하는 대로 되는게 인생 아닌가?

1. 야구엔 대타 , 대중 교통엔 택시

즘 야구시즌이기 때문에 야구에 주목하는 영혼들이 많지 않은가?!
스포츠 뉴스로 야구를 만나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진 않아도

확실한 것은 한방이 필요할 때, 기용하는 선수
한방이 있는 선수....실망시키지 않을 확률이 높은 선수!!

바로 대타



원래 타석에 나와야 할 선수 대신에 한방 날려줄 수 있는 선수이자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를 내보내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 하지 않는가?!

약속시간은 가까워 오고 버스는 오지 않아 타 들어가는 Ddong 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에 기용한 택시!

적절한 용병기용을 한 듯한 감독의 뿌듯함도 잠시...
택시의 에어컨 바람을 맞기도 전에 뒤에 오는 버스를 보게 된다...

야구도 그렇 듯 늘 대타가 성공 하는 것은 아니니 마음 아파 하지 말자...
버스비의 몇배 값을 지불해야 하는 택시지만



남에게 몇일 기생하여 버스비를 뽑는 것으로 인생을 살아보자

2. 담배 = 버스를 부르는 봉화대

선시대에 전쟁이 나거나 이 쳐 들어오면 어떻게 하였을까?

그것을 먼저 본 병사가 당직사관에게 무전기로 보고를 했을까?
아니면 지나가는 시민이 핸드폰을 꺼내 경찰서나 가까운 군 부대에 신고를 했을까?

그 당시에 그랬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달나라로
수학여행 갈 수 있는 시대로 변해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핸드폰은 커녕 전화기도 없었고, 버스는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존재였기에...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때 그런 위험한 조짐이 발견 되었을 때, 바로 봉화를 이용하였다!


낮에는 불이 안 보이니 연기로 대신 하였고 , 밤에는 연기 피워봤자 그게 산불인지
어찌 알겠는가? 그렇다! 바로 로 대신 하였다!

봉화의 불은 맥시멈 5개까지인데 , 이 5개가 다 켜진다면 대박 난리가 났다는 뜻이다.

이 제도를 이어 받아 담배를 봉화불 마냥 사용해 보자

'내가 급하니 제발 버스여 와주소서!'

신기하게도 담배 5개를 피기 전에 버스가 도착하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의 문제는...간접 흡연을 유발할 수 있고

요즘 버스 정류장이 금연하는 곳으로 바뀌고 있으니
버스 보다 경찰관을 먼저 볼 수도 있겠다.

건강에도 좋지 않은 담배인데 , 버스 빨리 오게 하고자 피운다면 좀 손해인 방법일 듯
대세는 금연이다

3. 포장마차는 버스를 부르는 마차

스 정류장에 있는 것이 무엇일까?
지역별로 다르겠지만 바로 분식집! 그것도 간이 분식집~!

분식계의 F4 인 떡볶기 , 오뎅 , 튀김 , 순대 가 4열종대로 다소곳이 대기하고 있으니...

배고프지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대로 식사 이외의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영혼들의 의지를 효도르의 얼음펀치를 맞은것 마냥 그대로 무너지게 만든다.


버스도 오지 않겠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오뎅을 하나 집어 드는 순간

익숙한 번호가 눈에 띄니...그것은 기다려도 오지 않던 버스

절망해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을 보면 지나가던 행복 전도사가 한마디 할 것 같다.

"아니 표정들이 왜 그래요? 버스 타려고 기다리다가 오뎅 먹었는데 버스 오면
 오뎅 먹은거 후회 하는 사람들 처럼?"

절망하지 말자..다 먹자고 하는 일인데 , 일단 먹어야 버스를 타던가
택시를 타던가 하지 않겠는가?!

대인배처럼 오뎅 국물까지 종이컵에 담아서 원샷 하자!
입 천장이 데일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하면서 말이지...

4. 인내심을 테스트 하는 버스

스 중에 시외 버스가 있고 광역버스가 있다

같은 목적지라도 광역버스가 차종도 좋고 , 정거장 수도 적어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데
비싼 요금과 살짝 긴 배차시간만 제외한다면 최고의 버스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늦은 시간....버스는 큰 시험을 안겨주니...
딜레마에 빠지는 시간이 찾아온다.



시외버스와 광역버스의 배차는 10분차이...!
현재 시간 새벽 12시가 가까운 시간!

11시 50분 시외 버스가 도착을 하고.....10분 뒤면 광역버스가 도착을 하는데
시외버스로는 1시간 ~ 1시간 10분거리 , 광역 버스로는 30~40분 거리

10분을 늦게 타도 승차감과 시간면에서 이익인 이 광역버스를 기다리느냐
아니면 눈 앞에 먼저 온 버스를 타게 되느냐...

햄릿의 대사가 저절로 떠오르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당연히 올 광역버스를 기다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문제는 그 시간에 버스가 안 온적이 있어서 문제..

어떤 사람의 말도 계속 맞거나 계속 틀리면 햇깔릴 일이 없는데
매번 틀린 말을 하더라도 가끔씩 맞는 말이 있어서 햇깔리지 않는가?!

이 버스에서도 그런 햇깔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냥 위의 1~3번까지의 주술적인 모습보다는...그냥 묵묵히 오길 바라며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해야겠다.

이를테면, 택시 타려고 하다가 그만 두고 떡볶기를 먹고 옆 사람이 담배를 
피우려는 것을 지켜보는 것


른 것 보다 버스

보다 남자 라는 드라마가 있듯이 다른 것 보다 버스 라고 하고 싶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맑으나 휴일이나 평일이나
도로 교통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해 버스는 지금도 시내를 활보하고

심지어 서울 -> 부산까지 운행되고 있다!

지하철도 좋지만 밖의 풍경을 보면서 다닐 수 있고
탑승 하기 위해 많은 계단을 오르 내리지 않아도 되는 버스가 더 매력적이지 않은가?

가끔씩 안 오는 버스...정거정의 모니터만 보지 말고, 한번씩 속는 셈 치고 해보자~!
혹시 또 아는가?! 전광판에서는 오래 기다리라고 했지만 빨리 올지?

<2010년 5월 11일 다음 메인에 소개 되었습니다 ^^>




행사가 많은 5월! 돌잔치 , 결혼식 ,
각종 행사 MC가 필요하시다면 클릭 해 주세요

mcq행사문의

이 글이 마음에 드셨으면, 손가락을 마우스로 클릭해 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