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주말 산행을 한층 더 흥겹게 해 주는 하모니카

by G-Kyu 2011. 4. 2.
728x90
반응형

 

봄이다

하 몇도인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살을 에는듯한 추위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 온 것은 아닐까?

이러다가 영화 투모로우처럼 되는 것은 아닐까?
별별 생각을 다 한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영상 기온을 회복하기 시작하더니,
눈이 내려도 그 다음 날이면 흔적도 찾아 볼 수 없는 이 왔다

나른한 봄, 언제 몰려 올지 모르는 춘곤증
그래도 두꺼운 옷을 입고 발이 얼고 손이 어는 겨울 보다는

봄이 마음도 설레이고 활동량도 많아지니
설레이는 계절이 아닐 수 없다

봄 맞이

한 손님이 오면 ,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데
기다리던 봄이라고 하지만 문을 열고 방문하는 대상이 아닌

어느 순간 확~ 다가오는 손님인지라
맞이 할 준비를 할 수 없다

서서히 그래도 꾸준히 다가오는 봄을 맞이 하고자
등산을 계획하는데...

이름있는 산에 가면 좋겠지만, 그건 힘드니 일단 패스 하고
동네에 있는 산으로 목적지를 잡는다 



봄하면 따뜻한 햇살도 떠오르지만 아니겠는가?
남부 지방은 꽃이 피고 있다고 하지만 중부지방인 이 곳은

봄 꽃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따뜻하니 출발 하는데..


봄과 겨울의 경계면처럼 느껴지는 길

햇살은 봄이지만 아직 주변 환경은 겨울을 연상시키는데...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있으니 제법 봄의 느낌이 난다


꽃의 이름은 잘 모 르지만 갈색만 주구장창 보다가 만난 노란 꽃
설마설마 했던 봄이 찾아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제비꽃

그리 크지 않지만 4~5월에 피는 꽃으로 개화 시기는 봄이라고 하니
봄 꽃이 피어있는 걸 보면, 자연은 이미 봄이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한적한 소나무 숲길을 걷다 보니...


햇살은 덥지도 춥지도 않고, 바람은 약간 쌀쌀하지만
바람막이를 입고 있던터라 춥게 느껴지지 않은 산행

나이테로 방향을 알 수 있을까?


디선가 들은 바로 나이테로 방위를 알 수 있다 하여
정말 그런 것일까? 라는 의문을 품던 중

산행에서 만난 나무


톱으로 잘 잘라낸 나무인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이폰4에 탑재 되어있는 나침반으로 확인 해 보니

그 말이 정답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나이테의 간격이 좁다하여 북쪽이 아니고, 넓다 하여 남쪽이 아닌 것이다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나무의 나이테 보고 방향 잡다가는 저승행 열차를 끊을 수 있으니
진리의 나침반을 믿어야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봄을 준비 하는 자연


볕은 며느리 주고, 가을 볕은 딸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봄볕에 타면 님도 못 알아 본다는 말이 있다

봄 볕은 뜨겁지 않아서 자기도 모르게 까맣게 되는 것인데,
자연은 그런 봄 볕이라 하더라도, 마음 껏 햇볕을 만끽하고 있었다


겨울엔 죽은 줄 알았지만, 어느덧 생명이 살아나고 있다

 


이름은 몰라도, 갈색이 아닌 것 만으로도 반가운 모습


갈색의 빛을 띄는 낙옆 사이에서 봄을 알리는 꽃이 보인다
이제 4월

2011년 봄은 어느 덧 가까워 지고 있었다

진달래 군락지 그리고 하모니카

하면 개나리와 진달래 인데,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 하여 방문 한 곳


아직은 진달래가 피지 않고, 언제고 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곧 활짝 필 것으로 보이는 진달래 봉우리를 발견
1주일 뒤엔 활짝 피어있지 않을까?!

 

등산을 가거나 산책을 갔을 때 악기를 연주하면 어떤 느낌일까?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하모니카와 친해지기 위해 산행에 가지고 가 보는데...

 

어릴 때, 자주 불렀던 노래이고 음이 어렵지 않아 연습해 보는데...
연습 후 , 산 자락에서 난이도 있는 곡을 연주해 본다면 신나는 산행이 되지 않을까?!

조형물과 정상의 조화

 

 

트인 광경은 정상이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기쁨
진달래가 피면 훨씬 멋진 풍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반응형